허허 웃으며 슬슬 걸어가는 인생길

신촌에는 연남동이 가까워서 그런지 맛있는 짬뽕집을 발견하기 힘듭니다.그러나 몇군데 찾아보면 그럭저럭 먹을만한 곳들이 있는데요.그중에 세곳을 좀 비교를 해보겠습니다.물론 가성비 디리 따지는 저렴한 제 입맛이 기준이고요,약간 미맹이시고 매운걸 잘 못드시는 중년 한분과(수련을 오래하셔서오신채 못드시고 담백한 음식을 드시는 분이죠.)중국에서 오래 생활하다 오신...

평택의 동해장은 3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요리점입니다.일단 강산이 세번 바뀌도록 영업을 해왔다는 것은 노하우와 내공이 있다는 말씀입구에 걸려있는 사진입니다. 온가족이 화교분들이더군요. 그래서 독특한 맛을 내나 봅니다.메뉴판과 실내의 모습입니다. 안쪽으로 룸이 있어서 단체손님들이 요리를 주로코스로 시켜 드시더군요.하지만 첫방문이라 조심스럽게 짜장...

오산에 롯데마트 옆에 토마토아저씨라는 레스토랑이 있지요. 그 바로 옆에 중국요리집이 하나 있습니다.여기 홍합짬뽕이 괜찮다는 말을 듣고 방문해봅니다.차림표는 이렇습니다. 가격이 저렴하지요. 서울과 비교해서 그렇습니다. 저희 사무실 근처 삼선볶음밥은 7000냥 이상이라는...먼저 짜장면이 나옵니다. 면발이 태 앵 탱 하네요.짜장이 이렇게 따로 나옵니다. 삼...

석촌호수 옆에 자리잡은 오모리 찌개와 손짜장 집인데.. 오모리가 아니라 오모가리 아니던가?오목한 그릇을 사투리로 오모가리라고 하는 모양이던데... 암튼 이집은 좀 별나다.수타치고 계시는분 정성이... 저거 의외로 힘들다고, 저거 치시는 분들 팔은 이소룡이걸랑..잔근육이 어휴 끝내줘요~손님보고 음식들고 1,2층을 오가라니 이런 싸가지 없는 집구석을 봤나....

왜 나는 이 이야기가 좀 웃긴데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다.짬뽕의 독백 이 이야기의 요지는 무엇인가?

서울에서 제일 작다는 중국집의 광고전단인 모양이다. 성실과 정직이라는 미덕이 확 떠오른다.짜장면을 만드는 숙수의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태권도장에도 저런 마음가짐을 지닌 사범들이 많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누군지 저 짜장면을 먹는 사람들이 행복하기를...

이렇게 아름다운 바다를 뒤로하고 부산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울산까지 올라오다 보면 간절곶이 있다.우리나라 최대의 우체통이 서있는, 바다에 나간 임을 그리다 망부석이 된 여인의 사연이 깃든...그 간절곶을 보고 나오다 보면 용궁각이라는 중식당이 있는데...이것은 해물 쟁반짜장 2인이상 주문 가능... 보다시피 오징어와 해물 그리고 야채가 많이 들어가 있다....

오늘 아산 출장을 마치고 조치원으로 넘어가는 길에 배가 고파서 들어간 손짜장 집이다.간짜장이 오천냥이다. 서울 우리 사무실 근처 간짜장이 오천오백원으로 올랐으니 이제 서민의 음식인 짜장면도 가격이 많이 오른 셈이다.어릴적 저금통을 몰래 깨서 사먹던 정말 맛있던 그 짜장맛이 나지 않는 이유가예전의 중국집에서는 잔반을 먹인 돼지고기를 사용하고 요즘의 중국집...

이것이 망치로 깨먹는 짜장면이다. 겉에 짜장면을 감싸는 이 파삭하고 두꺼운 빵이면발보다 쫄깃하고 맛있다. 저 망치로 빵을 깨고 짜장면을 얹어서 먹는다.결론부터 말하면 맛이 없다. 가만비 46%.일단 이집의 재료와 요리의 숙련도는 만점이다. 식재료는 깔끔하고 신선한것으로깨끗한 주방에서 정성껏 만들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오픈주방이라 안이 보이니...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