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 웃으며 슬슬 걸어가는 인생길

오늘 오랜만에 폭탄주로 울렁거리는 속을 달래기 위해 택한 김치말이 국수입니다. 사무실 근처의 맛집인데 참으로 면발이 콧등을 때릴 정도로 훌륭하니다.국물도 시원하니 짜지 않아 좋구요.제가 광적으로 좋아하는 만두국입니다. 직접 빚고 멸치육수에 내어주는데 아주 굿입니다.만두속과 국물이 잘 어우러져 한끼 식사로 부족하지요. 맛있는데 양이 적어요.두개만 더 줘도...

올림픽 공원 남 2문 건너편에 안동국시집이 하나 생겼다. 초기에는 직원들이 먹으러다녀와서 안습이다. 라는 평가를 내렸다.어제 술마시고 더부룩한 속을 달래기 위해 방문했더니 오호 이거슨 담백깔끔의 맛이다.어린애들이 이런맛을 이해할 수 없지.일단 반찬의 내공이 상당하다. 깻잎무침은 깻잎의 쌉싸름한 맛을 된장과 양념으로잘 살리고 우선 짜지않아 반찬삼아 먹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