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은 사오시고요. 안주는 팔께요. 식도락

장안동에는 재미있는 컨셉의 술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업소는 보시다시피 술은 안팔고 안주만 팝니다.
술을 마시고 싶으면 주종별로 가져오라는 이야기지요.
술은 수퍼에서 안주는 술사와에서 이집의 모토가 바로 그겁니다.
물론 들어가기전에 수족관의 어종이나 청결도 체크는 필수입니다.
이런 다양한 종류의 안주를 취급합니다. 단품위주입니다.
단품을 파는 집들은 맛있는 집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 맛에 취하다보면
지갑은 얇아지고 숙취에 젖기 마련이죠.
가슴이 뻥 뚫린듯 허전한 날 술로 그것을 채우려는 시도를 했드랬죠.
물론 메워지지 않습니다. 수퍼에서 소주와 맥주 소맥 세팅을 합니다.
친구가 말고 있습니다.
처음 나온 안주는 친구와 그녀석의 연인이 즐긴다는 물회입니다. 오징어 숙회가 들어가네요. 특이합니다.
물론 오징어회와 멍게 해삼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있습니다.
낙지도 있네요. 낙지 신선합니다. 마구 움직여요
알도 들어있고 내용물은 푸짐합니다. 비벼서 먹으니 칼칼하고 괜찮네요.
함께 먹으라고 이렇게 소면도 탱탱하게 삶아져서 나옵니다. 괜찮습니다.
두번째는 광어와 연어입니다. 초밥은 서비스고요. 가격에 비해 양은 적은듯 보이지만
이게 두툼하게 썰린 거라서요.
요것은 비벼서 쌈과같이 먹으라고 나오는 야채입니다. 비빔회 컨셉인데
저는 회만 먹습니다. 얌얌
이때 이미 술에 취해 안주가 부족한 상황이라 주문한 광어와 우럭인듯 싶네요.
이날 생선은 모두 싱싱하고 좋았습니다.
실속형 횟집 나쁘지 않습니다. 주머니 사정이 허락하는대로 먹고 싶은대로 골라서
단품위주로 먹는거.. 현명한 소비일 수 있지요.


덧글

  • 로오나 2015/08/31 22:20 # 답글

    재미있는 가게군요. 수산시장에서 회는 노점에서 팔지만 먹는건 식당에 들어가서, 술과 다른 요리들은 거기서 사는 형태가 생각나기도 하고.
  • master cho 2015/09/01 12:04 #

    아 여기도 세팅비는 따로 받는것 같더라구요.. 야채랑 양념장 값. 가성비는 만족스럽지 못했어요. 실속적으로 한잔 집이에요.. 그런데 의외로 단골이 많더군요.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