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동에 등장한 실내포차 식도락

이집은 문을 연지 꽤 되었는데 최근에 자주 가게 되네요.
메뉴가 특이합니다.광어회와 꼬치 그리고 튀김 얼핏보면 이게 로바다야끼 메뉴인데요.
웬만한 내공없이 조합이 어려운 메뉴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격이 착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주문해 봅니다.

최근 멘붕을 맞은 저의 상황을 위로해주는 친구가 쏘는 자리입니다. 허리띠를 풀어야죠.
요런 세트 메뉴가 있네요. 참고해 보세요.
가격대가 요렇습니다.
요런 세팅이 깔려줍니다. 그런데 저 간장에 절인 양파와 오이 고추가 은근 입맛을 돋구네요.
슬슬 내공이 보입니다.
슬픈날에는 소맥입니다. 왜냐구요? 쉽게 만취되니까요.
오대오로 말아준 소맥을 단숨에 들이켭니다. 그런데 이렇게 열잔을 넘게 마셔도 술이 안취하네요.
다른 테이블에 나가는 광어 세꼬시를 보고 바로 주문합니다. 광어의 크기와 쥔장의 도공을 제가
눈여겨 봤거든요,.
다지고 다져서 나온 광어 세꼬시의 비주얼입니다. 일단 순백의 광어살이 눈길을 잡습니다.
날개살도 모두 다져줍니다. 뼈도 다집니다. 모두 다집니다.
그리고
이 양념장 짭쪼르매콤한 맛이 광어살과 잘 어우러집니다. 십분도 안되어 광어두마리가 사라집니다.
꼬치세트입니다. 소스와 불이 만나서 닭을 쫄깃한 식감으로 구워줍니다. 모래집도 고소하네요.
뒤이어 나온 껍질입니다. 이게 완전 고소하네요. 지방이 대뇌를 쪼여오는 맛이랄까요?
철판요리입니다. 이때쯤에 비로소 취기가 오르네요. 여러가지 해물과 재료가 어울려 포만감을 줍니다.
이것은 멍게인데 싱싱한데 조금 짰어요.. 나름 먹을만 했습니다 전
이날의 대박은 이 오징어 튀김입니다. 주문을 하면 어항에서 건져서 바로 튀겨주십니다.
헤엄치던 애들이 튀겨지는 거라서 그 싱싱함이 입안가득 밀려오네요.
대박
화분에 피어있는 이름모를 꽃이 꿋꿋한 모습을 보고 한장 찍어봤네요.
캔디도 안울고 버티는데 이 꽃도 사는데

힘내서 살아가야죠. 제 삶에 화이팅을 스스로 외쳐봅니다.

덧글

  • LostStarlight 2015/06/23 19:31 # 답글

    위치가 어디쯤인가요? 한번 가보고 싶네요 :)
  • master cho 2015/06/26 16:25 #

    장안동 바우하우스 대각선 건너편 약국 골목으로 주욱 들어오시면 한시방향에 이름없는 실내포차입니다. 밖에 수족관 있고 꼬치굽는 곳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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