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모탈에 대한 이야기는 여러 신화와 팬터지소설에 등장합니다.
불멸은 아니지만 만년을 사는 드래곤 중에는 유한한 인간과의 한번뿐인
사랑에 번민하여 그 인간의 윤회를 기다리거나 스스로 그 인간을 창조하려
노력하는 이야기도 있지요.
일본의 한 만화에는 인어고기를 먹으면 불로불사한다하여 인어를 잡으려는
인간들의 이야기도 있구요.
대개 지킬것이 많고 누릴것이 많은 이들이 불로불사를 꿈꿉니다.
대표적인 이야기로 진시황의 고사가 있지요.
이 이야기는 나가사끼에 원폭이 떨어지는 시점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울버린이 2차대전중에 만났던 일본인 병사와의 악연을 그린 영화입니다.
자본을 일본기업이 댔는지 온통 왜색 일색인 이 영화에는 현대화된 사무라이와
닌자도 등장하죠.
이야기의 진행에 따라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영화를 다 보고나니
아! 감이 나오더군요.
읽다가 자꾸 삼천포로 빠지는 그러면서 손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시청율의 제왕 박대표를 능가하는 무협판타지 묵향
- 저는 정말 엔딩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작가가 묵향을 어떻게 마무리를 할까?
한때 모 대학 도서관 대여 1순위 책이기도 했던 그 작품을....
묵향이 한때 판타지세계로 이계이동하듯이
이것은 우리의 울버린이 일본을 잠시 여행하며 사랑의 상처에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고 치유하며 자신의 능력에 대한 의미를 돌아보는 일종의 번외편이다.
라고 말입니다.
번외 번외 번외 번외 번뇌 번뇌 번뇌
그렇게 심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만화같아요.
반쯤 드러낸 풍염한 젖가슴, 화장기없는 얼굴로 누워 심마처럼
울버린의 내면에 잠재하며 괴롭히던 진을 거대 재벌가 3세녀의 순정으로 대체하여
떨쳐버리고 전사로서 거듭난다. 이런겁니다.
기대했던 격투씬도,,,, 로보트와의 싸움도 못생긴 여자 사무라이의 액션도
아이구.... 한숨만 나옵니다.
얼마전 보았던 퍼시픽 림의 여주인공 일본배우는 개성넘치는 나름대로 미년데
여기는 캐스팅 비용이 아까웠는지... 원...
여기나오는 일본인들은 대체 대개가 은혜도 모르는 천륜도 무시하는 싸이코 아니면
과잉충성광으로 묘사했던데....
서양인들에게 아직도 일본은 머나먼 팬터지의 나라 지팡그인가요?
아니면 그네들이 벌써 일본인들의 한 속성을 간파한 것일까요?
그냥 울버린의 팬으로서 한번 꼭 봐야할 번외편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공짜표를 주신 누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덕분에 좋은 극장 편한자리에서
맥주에 통닭뜯으면서 편하게 봤습니다. 워낙 늦은 시간이라 친구녀석과 전세내다시피 봤네요.
울버린은 영원한 삶을 치열하게 싸우면서 전사로서 살아가야 합니다.
사랑이 강렬할수록 그에게는 치명적인 독이 되겠지요.
사랑하는 늘 먼저 보내야 한다는 아픔은 정말 클테니까요...
인간의 삶은 유한하기에 한번 뿐이기에 치열하게 불태우고 화려한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여기 악당 뮤턴트로 등장하는 바이퍼,양,,, 극랄한 베놈의 소유자이자 잘 죽지도 않는군요.
그런 여인이 사랑해준다면 어떨까요? 물론 그전에 그런 독에 면역이 되어야 하겠지만...
진정한 팜므파탈이네요..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수 없는...
아 이건 스포일러인데... 울버린의 클로는 이제 어떻게 되는것인가요?
아만티움보다 더 강력한 클로를 이식했으면 좋겠네요..
문득 생각나는 이름이 있군요.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치치카포 사리사리센타 워리워리 세부리깡....
제길슨 뜬금없죠? 이 영화가 그래요. 팬이어서,,,, 아니면 팬이 아니어서라도
한번씩은 뜬금없어요...
그런데 저는 팬이라서 무척 재 미 있 게 봤답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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