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막장일때 먹는가? 인생막창

여기 사장님께서 아주 독특한 철학으로 고기집을 하시는 분입니다.
내장요리는 신선하고 잘 요리하지 않으면 먹기 힘든 부위인데요.
끝내주죠.
근데 이날은 다른 걸 먹었어요.

이집의 가격은 착한편입니다. 퀄리티에 비해서리...

가슴이 답답하고 쌓일때 마셔주어야 합니다.
이핑계 저 핑계 결국 마시자는 이야기죠. ㅋㅋㅋ

이집의 밑반찬들은 하나같이 깔끔해요. 저 마늘도 맵지않고 달달합니다.

고기질이 끝내주죠. 고소합니다. 두툼하고..

이날은 갈매기살도 좀 먹었는데 이것이 가로근막 즉 횡격막이죠.
두툼하고 특유의 식감과 냄새 그리고 육즙이 있어요.

삼겹살이나 갈매기살 모두 훌륨하군요.

도를 닦으시는 형님과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한두잔 마시다보니
막차를 놓친날입니다.

늘 막차를 타거나 놓치거나 하는군요.

놓치고 후회해봤자 ㅋㅋㅋㅋㅋ

M. H.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