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오브 파이 영화이야기

3D영화로 관람을 하지 않은게 좀 아쉽기는 하지만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87309
네이버양이 워낙 영화에 관한 정보를 잘 올려 놓으니깐요.

영화내내 극에 몰입해서 삶이라는 것을 느껴 볼 수 있는 영화였네요.

우리는 태어나서부터 많은 것을 배워갑니다. 몸을 움직이는 법, 먹는법, 배변하는 법,
공부, 문화, 말하는 법 모든 것이 학습이죠.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이 학습이겠지만 인간의 삶은 유한하고 또 그 인간 개인의 것이기도 합니다.

그런 인간에게 세대와 집단간에 전승된 학습에 의해 살아가는 것에 비해 좀 다른 사고방식으로 살아가는 것은
어쩌면 위험하기까지 한 일이기도 합니다.

파이라는 주인공은 독특한 이름탓에 세상을 보는 시각이 남다르게 변했을 수 있고
원래 남다르게 사고하도록 태어난 인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영화를 감독한 이안감독 특유의 연출이 있습니다.
http://movie.naver.com/movie/bi/pi/basic.nhn?code=1904
상기 프로필을 보면 알겠지만 이안감독은 음식남녀라는 작품으로 우리에게 더없이 친숙하죠.

섬세한 시선과 감정으로 자연스럽게 극으로 관객들을 유도하는 연출력이야 말로 이안감독의 장기인데
이번 라이프 오브 파이에서도 그런 장점은 유감없이 발휘되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 영화에서 등장하는 모든 인물이나 배경은 각각 하나의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각각의 상징이 관객 각자의 삶에 대입해보면 각기 다른 상징이 될 수도 있는거죠.

영화내내 관객을 몰입하게 만든 파이의 이야기가 현실인지
선박회사의 직원들에게 들려준 "납득할만한 이야기" 가 현실인지
그것은 전혀 상관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삶을 대하는 그것을 항해하는 우리의 태도니까요.

오랜만에 몰입하게 만드는 좋은 영화를 봤습니다.

오래도록 기억에 남고 나중에 우리말 더빙으로 꼭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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