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게 파티 식도락

산지에 사는 제자가 대게를 한박스를 보내왔네요. 찌려고 반넘어 덜어내고 나머지 찍은 사진입니다.
일단 먼저 쪄낸 넘들입니다.  씨알이 굵고 싱싱합니다. 하긴 얼음에서 벗어나자마자
버둥대더군요. 대게의 향기가 찐하게 납니다.
시작은 맥주로 시작합니다. 마트에서 세일하는 종류로만 한박스로 골라왔네요.
땡큐 마이 프렌..
대게의 살이 쫀존하고 입에 넣자 향이 납니다. 대게는 마디가 대나무와 비슷하다고 해서
대게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네요. 하여튼 향이 잔잔하고 쫀득하네요.
맥주가 부드럽게 받쳐줍니다.
계속해서 푸짐한 게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친구녀석도 무척 잘먹는군요.
대게는 껍질이 약해서리 치아로도 쉽게 살을 발라먹을 수 있습니다.
아니면 가위쓸일 없이 녀석의 집게발의 톱날로도 갈라집니다.
맥주를 바꿔서 마셔봅니다. 약간 무게감이 느껴지는 맛이네요. 일본맥주의
경쾌하달까 가벼운 느낌과는 다르군요.
마무리는 대게를 넣고 끓인 라면과 딸기입니다.

퇴원하고 극빈층으로서는 호사스러운 저녁을 즐겼군요.

덧글

  • 레드피쉬 2013/01/10 12:56 # 답글

    저 필스너.우르켈 저도 좋아하는 맥주입니다ㅎ

    그러고보니.대게철이네여ㅎㅎ저도 한번 먹어줘야 할것 같습니다ㅎ
  • 조나단시걸 2013/01/14 17:07 #

    이게 동해에서 잡히면 대게요. 일본 근해에서 잡히면 북해도 게람서요? 저 맥주 나쁘지 않더이다.
  • 레드피쉬 2013/01/14 17:31 #

    정확히는 대게인데 동해에서 잡히면 동해산, 북해도에서 잡히면 북해도산이.되는거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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