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로 달려볼까? 식도락

요즘 도장에서 가까운 신림동에서 좀 달려주는 날이 많네요.
알굴의 푸짐함에 빠져 버립니다. 알굴이 주는 풍성한 바다의 향이 흐음 근데
이거 먹어도 기운을 쓸데가 없으니... 에고 에고
지쳐넘어진 소를 살린다는 낙지입니다. 그냥 먹어줍니다.
오징어 버터볶음 소주안주죠. 신선합니다.
저 과메기 맛있어요. 겨울에만 주는 밑반찬인데 김에 미역 과메기 고추얹어서 쌈장이랑 먹으믄
캬아 소주를 부르는...
이집의 농어는 정말 그 쫀득함과 고소한 감칠맛이 예술이네요.
두툼하게 썰은 농어의 살이 오늘도 달리게 하네요.
농어 초밥입니다. 말해 뭐하겠습니까?
대가리 구이와 서더리 조림이네요. 구이는 고소하고 조림은 칼칼하니 브레이크를 못잡게 합니다.
탕에 마끼에 라면사리 푸짐한 수제비로 마무리 합니다. 끝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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