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마시는 술 세상에 말하다

저는 좀처럼 혼자 술을 마시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러나 최근 모종의 일로
심경의 변화를 겪는 중이라 홀로 술을 마시게 되는 날이 많네요.

그렇다고 과음을 하는 것은 아니고 힘든 수련을 마치고도 몸은 피곤한데
잠이 잘 오지 않을 경우 독주를 한모금씩 하는 경우죠.

로열살루트는 그런점에서 홀로 즐기기 좋은 술임에 분명합니다.

별다른 안주가 필요없고 향이 좋은데다 부드럽게 감기는 취기가 일품이거든요.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고 실수를 통해서 성장합니다.
저역시 살면서 많은 실수를 해왔고 이를 수정하면서 성장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실수와 타인의 실수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하네요.

지금껏 제 자신을 돌아보니 타인의 실수와 스스로의 실수 두가지 모두에 대해 엄격하게
살아온 꽉막힌 인생을 살았네요.

타인에게 좀더 관대하고 스스로에게 엄격한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해본 밤에
홀로 잔을 기울여봤습니다.

중년에 눈은 소복히 쌓이고 취기도 점점 오르고...

아마 지금 써놓은 이글을 맑은 정신에 읽어보고 포스팅할지 말지를 결정하겠지만
지금 마음한구석에는 후회와 의지와 번민과 차분함이 교차하는 복잡한 심리상태군요.

한잔 더 마셔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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