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으로 고고 씽 5 여행이야기

베트남의 한 편의점의 모습입니다.
인스턴트 커피를 사서 마셔보았는데 엄청 진하더군요. 진하고 달달~
구찌터널은 화강암지대에 베트콩들이 판 땅굴로 엄청난 규모와 함께
개미굴을 모방한 과학적인 구조로 유명합니다.
땅굴의 규모와 그안의 생활상을 잘 보여줍니다.
고엽제로 말라버린 정글이 다시 부활했답니다. 엄청난 생명력이죠.
베트남전 당시는 수천년간 보존된 밀림지역이었으니 더 대단했으리라 봅니다.
베트콩들이 굴을 파고 숨는 모습인데 감쪽 같습니다. 각종 함정과 통로들의 모습..
베트남전 당시 미군을 괴롭혔던 각종 부비트랩들입니다.
저런 무시무시한 것들에게 찔리면 당장 전투력 상실은 물론 부대 전체의
기동성을 저해했겠죠. 머리가 좋은 민족입니다.
사격장이 있어서 온갖 종류의 총을 다 쏴볼 수 있습니다. 물론 돈을 내야죠.
마지막의 저것은 라이스페이퍼입니다. 모두 수공예로 만든다는...
베트콩들이 먹었다는 무슨 뿌리 같은 것인데 고구마 맛이 납니다.
그냥 아무맛 안나는 고구마의 맛이고 식감은 좀더 뻑뻑해요.
미군의 눈을 피하기 위해 밀림에 안개가 끼는 새벽에만 불을 때서
하루 한차례만 식사준비를 했다고 하네요.
실제로 기어들어가봤는데 덩치가 좋은 서양인들에게는 죽음의 굴이고
저도 들어가니 정말 죽겠더군요. 앞은 안보이고 좁고 덥고 저런곳에서
부비트랩이라도 건드리면 죽음이죠...

기어나와서 미국인들에게
너희가 베트남전에서 진 이유는 사이즈 때문이야 그랬더니
박장대소를 하더군요.

작은 고추가 매운것을 보여준 나라 베트남입니다.


덧글

  • 잠꾸러기 2012/09/05 14:05 # 답글

    피로 얼룩졌던 곳인데 지금은 관광지가 되어 미국인들이 놀러도 가다니...
    격세지감 이란 단어가 생각나네요.ㅎ

    배트콩들이 저렇게 살았다니 정말 독합니다.
  • 조나단시걸 2012/09/05 15:10 #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뭐라.... 개미굴을 파놓고 그안에 학교 공장 회관 별게 다 있다는...
  • 애쉬 2012/09/05 15:03 # 답글

    저 함정의 가시에 물소똥을 발라서 즉시 후송 보내지 못하면 감염으로 죽을 고생을 했다는군요...

    사격장이 있을줄은 몰랐네요...제대로 관광지네요 ㅎㅎㅎ

    라이스페이퍼(반짱)즞 전쟁때 전투식량으로 많이 쓰이다가 베트남의 고유 요리로 세계로 퍼졌다고하네요
    보존이 쉽고 물에 적시기만 하면 피쉬소스에 찍어 먹을 수 있고 쌀+소금 으로 빈약하지만 주식이 되었다고 하네요
  • 조나단시걸 2012/09/05 15:11 #

    와우 정말 애쉬님은 박식하시군요. 맞아요. 감염을 유도하기 위해 여러가지를 발라 놓았다는군요.
    반짱이 전투 식량이었군요.
  • 한도사 2012/09/05 16:47 # 답글

    저 사격장에서 특기할 만한 것은 톰슨기관단총이 있다는거지. M-16과 AK47, M60 기관총은 별로인데, 톰슨 기관단총과 룻거 권총이 있어. 여기가면 한번쯤 꼭 쏴봐야 된다. 다른데서는 만나기 힘든 총기류거든.
  • 조나단시걸 2012/09/06 03:52 #

    총은 별로고 칼이 좋은데...
  • 한도사 2012/09/06 11:00 #

    저 전설적인 기관단총을 보고서 가슴이 벌렁거리지 않더냐?
    톰슨 기관단총은 시카고 갱의 로망이지... 일명 '시카고 타이프라이터'라고 불렸고, 알카포네를 탄생시킨 마피아의 트레이드 마크.
    50발짜리 드럼탄창 끼우고 쏴 보면 입이 귀에 걸릴텐데~
  • 조나단시걸 2012/09/06 16:43 #

    그거 금주법 시대에 유명한 총 아녀.. 좀 있으면 무슨 형제인가 그때 갱스터 영화 나온다는데 조조로 함께?
  • 천상 검도 덕후 2012/09/06 15:20 # 답글

    함정에 있는 가시들은 보기만 해도 몸이 저릿저릿 하네요.
    마치 고층빌딩 난간 위에 서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죽을 만큼 아팠을 듯. -_-;
  • 조나단시걸 2012/09/06 16:42 #

    보기만 해도 섬찟해서... 전율이 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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