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두번째 맛있는 해장국이라는...

간판에 이렇게 걸려있는데요. 그럼 첫번째로 맛있는 집은 어디일까요?

집밥이겠죠... 엄마의 사랑과 정성이 담뿍 담긴...

가격이 이렀습니다... 요즘 대세는 7천냥인듯

턱 나오네요. 비쥬얼이 괜찮습니다.

신선한 내장이 듬뿍 들어가 있네요. 이집 결론부터 말하면 애매합니다.
일단 고기는 무척 싱싱해요. 고기는 감칠맛 납니다.

그런데 국물이 저와 맞지 않습니다. 살짝MSG님의 축복이 내렸어요.
제가 이상하게 조미료에 민감해서....

담백하고 칼칼한 국물을 좋아하는데.. 같이 간 분도 조미료님의 축복을
느끼고는 국물을 안드시더군요.

밥도 살짝 별로였습니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고슬고슬한 밥이 아니라..
뭐랄까? 살짝 남국의 쌀을 먹는 느낌..

선지국인데 선지 푸짐하죠?

손님은 엄청 많더군요.  고기와 선지의 퀄리티는 좋았어요. 맛도 있구요.
다만 국물이 저와 맞지 않았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