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동 모 노래방2 식도락

내 친구 0민이는 키가 187에 남자다운 용모,, 화끈한 성격과 씀씀이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 노래방에 단골로 다니며 주로 접대를 여기서 하는 관계로
이집의 아름다운 여사장과 친구처럼 지내는데
둘의 말로 서로에게 이성보다 동성을 느낀다나? 그럼 누가 남자냐?

암튼 며칠전 이녀석과 오랜만에 만나 술을 마시고 일어나려는데
주인장이 나와 밥을 먹고 가라고 잡는다.

그리고 상이 나오는데..
이 묵은지찌개 두툼한 돼지고기에 얼큰한 묵은지까지 이런맛이?
식당을 내도 되겠다.
거기에 이 불고기 야들야들한 육질에 간간한 양념 전라도 한정식에
올라도 될 실력이다.
이렇게 조신하게 갓 지은 고슬고슬한 밥을 퍼서
직접담근 맛난 고추장아찌까지 내온다...
진수성찬 푸짐하게 한상을 먹는데
참 내가 시크릿트레이닝을 하기에 망정이지 다른 운동했으면 어쩔뻔 했어?

요요걱정 붙들어매고 맘껏 밥을 퍼먹었다.

내일 나는 내일의 스쿼트를 할 뿐이니...

근데 쥔장의 손맛이 최고다. 웬만한 식당은 명함도 못내밀겠다.

잘 생각해보면 이 쥔장이 내 친구에게 맘이 있는듯 한데..
이 둔한 넘 친구 솜씨 죽이지 그러면서 밥만 퍼먹는다..

이 둔한 넘아!!! 마누라 구한다고 필리핀에 우즈벡가려 하지마라...
인연은 의외로 가까이에 있을지도 모르는 거여..

암튼 나만 배터지게 맛난거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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