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투안 - 박찬규 독서

트레이너 훈련을 받고 나면 안쓰던 근육을 사용하게 되고 당연히 온몸에 심한
근육통이 온다. 잠을 자는 것이 최고지만 자다깨다 하게 되기 때문에
통증을 이기려 영화도 보고 책도 보고 뭔가 정신을 통증에서 다른 곳으로
돌릴 것을 찾게 된다.

박찬규의 천리투안은 그런면에서 통증을 잠시나마 잊게해준 책이었다.

주인공은 고관대작의 아들로 태어나 하루아침에 대역죄의 누명을 쓰고
시력을 빼앗긴채 감금생활을 하다 어찌어찌 지하감옥에서 탈출하게 되는데
친구들과 헤어져 괴인에게 납치를 당해 인간의 육체와 동물의 육체를 결합하는
괴기한 실험을 하는 마의의 손에 떨어지게 된다.

절체 절명의 순간 마의의 제자를 설득하여 두눈을 이식받고 탈출에 성공한 그는
그 제자의 삶의 몫을 이어받고 복수에 나서는데...

주인공은 범인이라면 이겨내지 못할 고통과 위기의 순간도 남다를 생에 대한 집착과
노력으로 이겨내며 목표를 이뤄간다.

극악한 환경속에서도 절대 굴하지 않고 자신의 목표를 이뤄가며
최고의 목표인 창왕에 도전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하고 싶은 목표를 분명히 정하고 단계별 목표를 또 정해서
차근차근 이뤄가는 성취감을 맛보며 목표를 향해 나가는 것은
훈련하지 않으면 가질 수 없는 것이다.

태권도에서도 어린이들을 지도할때 바로 그러한 점에 주목해야 하는데
단계별로 분명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하고 거기에 합당한 보상이나
제재를 가해야 한다.

하긴 요즘처럼 승단심사장에서 춤을 춰도 단증을 주면 이거 정말 곤란한거다.
스스로 목에 밧줄을 걸고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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