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엥겔지수 올라간다. 무예길

운동을 넘 빡세게 하면 몸에서 단백질을 엄청 필요로한다.
운동을 마치면 눈이 뒤집히는 상태가 된다.
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찾아 헤매는 하이에나가 되는 것이다.

눈덮인 산정위로 올라가 고고하게 굶어죽는 표범이 되기에 나의 위장과 근육은
고기를 갈구한다.

운동의 열기가 가라앉고 허기와 근육통이 밀려오면 아 또 시작이구나
후들후들 떨리는 몸을 안고 머리는 삽결살 구이를 그리며
우유와 두부를 우걱우걱....

요즘 술을 안마시기에 몸은 훨씬 가볍고 눈도 맑아진듯,,, 역시 간은 쉬어줘야 혀..

그나저나 먹어도 먹어도 배고프다. 운동량과 식사량은 정비례다.

예전에 형님들과 산중수련을 하러가면 실제로 수련시간은 얼마 안되고
치밀어 오르는 배고픔에 열악한 환경에서 조리를 하는 시간에 다 뺏겨버리는 수가 있었다.

이거 뭐 눈뜨면 먹어야지 아침 수련끝나면 먹어야지 점심먹고 오후수련하면 또 먹어야지
밤참 먹어야지... ㅋㅋㅋ

찐쌀과 말린고기를 먹으며 수련한다고?
도를 닦냐고요? 앉아서 좌선을 하면 모를까? 산을타고 주먹질 발길질에 칼이라도 휘두르고
도끼질에 나무라도 끌어보세요...

고기먹어야 합니다.

무협지에서 보면 동굴에 갇혀 벽곡단과 동굴벽에서 떨어지는 물만 마시고 삼년수련해서
고수되던데... 현실에는 그런거 없어요..

고기와 신선한 야채, 아니면 묵은지 그게 최고더라고...

민식이냐? 어제 고기먹었는데 오늘 또 고기먹자고?
너 정육점 주인딸이랑 사귀냐?
뭐?
운동 쫌 했더니 눈이 돌아간다고?
이런 면.... 접같은...


덧글

  • 잠꾸러기 2012/03/11 16:24 # 답글

    옛날 동아리에서 여름방학 검도연습할때
    아침 점심 저녁 3타임으로 나눠서 연습할때는 아무리 먹어도 살이 빠졌습니다.ㅎㅎㅎㅎ
    운동후엔 물 마실 힘도 없었는데.... 신기하게 식사시간 직전엔 힘이 솟았습니다.ㅎ
    그때 저희들은 주머니 사정이 열악해서 돼지고기와 캔참치를 주로 애용했습니다.
  • 조나단시걸 2012/03/11 16:39 #

    전 요즘도 주머니 사정이 열악해서 우유로... 머리로 삼겹살을 그리며,,, 그래서 돈 안내는 먹자모임은 눈에 불을 켜고 참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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