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은 두분의 스승님들을 모시고 회동한 자리다. 한분은 태권도를 가르쳐주신 스승님
한분은 형님이자 무술의 개념을 다시 쓰게 해주신 스승님...
두분의 스승님을 모시고 또 나를 아껴주시는 형님께서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거하게 달렸다.

오도독 해삼, 상큼 멍게, 쫄깃 관자에 정력개불이다. 이거 다 먹어봐야 쓸데없다고 내입에만
스승님께서 넣어주신다. ㅋㅋ

말이 필요없다. 쫄깃하고 탄력있는 도미의 식감과 고소한 감칠맛이야 거기에 지방이 주는 달달한 여운...

새조개는 원래 일본아들에게 수출만 하던거... 입에서 그냥 녹는다.

스승님들과 형님께서 만족하고 가셨으니 그걸로 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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