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보이&에일리언 영화이야기

냉혹한 007 다니엘 크레이그, 인디애너존스 해리슨 포드가 주연한 영화 카우보이와 에일리언 입니다.

지구의 자원인 금을 노리는 외계인들이 지구인들을 납치해 벌레처럼 여기며 실험하고 죽이자
카우보이들이 나서서 에일리언과 싸워 물리친다는 단순한 내용을

주인공이 외계광선에 노출되어 기억상실이 된채 외계무기를 왼팔에 장착하고 사막에서 깨어나는 씬부터
풀어나갑니다.

외계미녀와의 로맨스도 잠깐 나오구요.

중간 중간 외계인과의 격투씬을 제외하고는 무척 지루한 전개가 이어져서 좀 실망스럽군요.
다니엘 크레이그의 팬이라서 기대를 하고 봤는데 영화가 기대한만큼은 아니네요.

해리슨 포드는 참 좋아하던 배우인데 숀코네리에 비해 늙는 모습이 그리 멋져보이지 않네요.
남자배우는 늙을수록 사내의 멋이 물씬 풍겨야 멋진데요.

암튼 광선무기로 무장한 외계인들과 라이플과 권총 화살과 창으로 싸운다는 설정이 좀 특이하네요.
정착하지 못하고 떠나가는 주인공의 모습은 늘 고독한 총잡이 영화의 대미와 같군요.

런닝타임이 좀 길던데 중간중간 편집을 좀 잘해서 분량을 줄이고 스피드 있게 전개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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