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장국열전

여의도 국회의사당 근처 먹자골목에 새로생긴 진 양평 해장국이라는 식당이다. 지하에 위치.
가성비와 내용물이 나쁘지 않다. 약간의 조미료인듯한 맛은 맛소금을 쓰기 때문이란다.
그런데 밥을 너무 조금줘, 아무리 여의도지만,,, 국밥에 말아서 왕창먹으려고 가는건데...

까치산역 생활용품 거리입구에 있는 양평 해장국이다. 이집은 같은가격에 내용물과 맛이 두배쯤은 훌륭한듯,
여기는 물론 밥도 무한리필 달라는대로 준다. 이게 바로 서민들을 위한 국밥의 올바른 자세이다.

그럼 올바른 국밥의 조건은 무엇일까?
먼저 국물 육수를 들자. 고기나 뼈를 장기간 고아 그 구수함과 영양을 동시에 취해야 한다.
둘째, 푸짐한 선지와 양등의 내용물이다. 선지의 효과는 다 아실테고 기력을 보하고 영양을 보충하는 내장이
충실하게 들어가야 한다는 점.
셋째, 콩나물과 파등을 듬뿍넣어 영양의 균형을 취해야 한다.
그리고 밥이다. 양질의 쌀을 사용해서 고슬하게 지은밥을 투하 이걸 불려가며 후후 불며 떠먹는 맛
이것이 국밥이다.

술마시면 더 땡기지. ㅋㅋ

아참 이집은 김치찌게도 예술인데 묵은지의 칼칼함과 새콤함 그리고 돼지고기의 고소함까지 잘 살린
김치찌게가 미각을 돋군다. 꿀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