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송별회 식도락

미국에서 친구 결혼땜시 방문했던 사랑스런 아우 대니군이 다시 미쿡으로 가야한다.
시간이 정말 짧다. 송별회로 다시 신림동 회참맛에 뭉쳤다.
석별의 정을 나누라고 석화를 준다. 맛있다. 이거 리필해서 먹었다능
오이에 얹은 산낙지, 이렇게 해먹으면 떠먹기 쉽다. 낙지들이 바닥에 못붙고 오이의 아삭한 식감과 낙지의
쫀득함이 잘 어우러지고 향긋한 오이내도 나거든.. 쥔장이 노하우가 있어.
우리가 가면 술을 보통 많이 마시는게 아니니 숙취에 좋은 과메기도 서비스 김에 과메기 얹고 파올리고 미역놓고
마늘 고추 하나씩 얹어서 초장에 싸먹으면 한점에 한잔씩... 이거 은근 별미다. 중독성 있다고
역시 단백질 섭취용 오징어 초무침, 이정도는 그냥 패쓰
오늘 모듬은 도미 마츠가와, 광어 뱃살, 그다음에 다른놈 하나 였는데 취해서리 이름이 가물가물....아마 방어 뱃살인듯
암튼 이 두툼한 살을 보시라. 식감이 그냥 죽여줘요. 방어뱃살은 이쯤 먹으면 참치식감인데..
거의 삼겹살 두께로 쫀득한 식감을 자랑한다. 막장에 찍어 넣으면 치아사이에서 저항을 하지..
특별히 좋은 부위로 엄선했다. 도미의 껍딱 무늬가 이뻐, 망사 스타일이야..
이것은 도미 방어 광어 대가리를 그냥 오븐에서 맛나게 구워 나온 것이다. 이 맛과 양이 푸짐해서 또 소주를 처묵처묵
미국에서 회나 해물을 먹으려면 차타고 나가야지 비싸지 엄청 번거롭기에 이넘이 오면 주로 회나 해물을 함께 한다.
지난번 미국에서는 마트가서 플라운더 포를 떠다가 본부도장 숙소에서 잘라 먹었다능..
ㅋㅋㅋ. 주방장 특선 머리찜이다. 이때깔 보시라.
각종 서더리와 머리를 간장조림으로 쪄냈는데 이쯤에서는 다들 환상이다. 라는 표현과 함께 또다시 소주양을 부른다.
달콤하고 짭쪼름하고 고소하고 쫀득하고 온갖 맛과 식감이 존재하는 환상 안주..

짧은 시간 함께해서 즐거웠고 다음에 꼭 또만나고 싶은 사람과 함께 갈때 추천한다.
신림역 4번출구(서울대나가는쪽 반대 김포공항방면 정류장쪽)로 나와 파리바게뜨와 고려 최희성 왕족발 사이골목 들어가면 
다시 이면도로 나오는데 왼쪽에 보면 오아시스 모텔나온다.
신림동 패션의 거리로 들어와 로터리에서 좌회전해서 조금만 올라가도 된다.
그 모텔 앞길로 쭈욱 걸어 내려가면 오른쪽에 큰 마트 나오고 그 마트 대각선 건너편에 조그맣게 회참맛..
쥔장이 전직 일식주방장 출신이라 온갖 요리와 칼질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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