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내 시장 순대국 식도락

모래내 시장안에는 정말 숨은 맛집이 있습니다. 당찬 여장부 한분이 운영하는 순대국집...
바로 오복식당입니다.
키도 조그만 여 사장님이 정말 부지런하고 음식을 맛깔스럽게 해내시죠.
위의 밑반찬들 정말 소박하지만 일품입니다. 일단 김치는 젓강을 간간하게 써서 아주 입에 감기고
깍두기는 사각사각합니다. 식감과 어우러지는 잘익은 맛이 또 치아와 혀를 자극하지요.
이 열무김치는 무청만을 가지고 만든 듯 한데 순대국말고 이것만 가지고 밥한그릇 먹을 정도입니다.
이집의 순대국은 일단 잡내가 없고 구수하고 담백한 국물에 푸짐한 내장이 일품이지요.
술을 부르는 순대국입니다.
밤을 말아서 바로 김치를 얹어서 후후 불어가며서 먹어줍니다. 따봉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밥알과 고기의 쫀득함 그리고 국물의 구수함이 삼박자입니다.
여기에 김치가 화룡점정을 해줍니다.
서민의 성찬 순대국입니다.
어릴적 먹은 순대처럼 피가 살아있고 순대 특유의 향이 나는 그냥 순대입니다. 쫀득하고 맛있습니다.
새우젓과 함께 먹다가 국에 투하해서 같이 먹어줘도 역시 맛나죠.

아 살쪄, 가을은 역시 천고마비의 계절이 아니라 배둘레헴의 계절...

덧글

  • 츄츄 2011/10/31 23:24 # 답글

    오오 요즘 시장투어중인데 꼭 가봐야할 곳이로군요!
  • 조나단시걸 2011/10/31 23:26 #

    한번가보세요.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구요. 그 시장 입구에 60년된 돼지갈비집도 맛나요.
  • fdffdf 2012/11/07 10:14 # 삭제 답글

    저 여기서 순댓국 먹고 컸어요
  • 곰탱이 2014/03/18 16:39 #

    정말 키가 크시겠네요. 정말 맛집이죠
  • garam1009 2014/03/11 14:18 # 삭제 답글

    여기 위치 알수있을까요?
    전화번호라도여
  • 곰탱이 2014/03/18 16:39 #

    미안합니다. 댓글이 늦어서...
    여기는 모레내 시장 안에 있구요. 모레네 시장 안으로 쭈욱 들어가시면 대나무로
    벽을 두른듯한 인테리어를 하고 머리를 멋지게 칼라풀한 색으로 염색한 주인 아주머니가
    일하시는 곳입니다. 전화번호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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