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강은 소리를 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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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의 성소(聖所) 생텀 영화이야기

제임스 카메룬이 제작 지휘만 했다는, 감독은 앨리스터 그리어슨이라는 정보도 없는 양반이
맡아 만든 이 이야기는 아바타를 능가하는 3D영화라는 자체 광고를 무색하게 할 만큼
평작이다.

돈많은 부자가 후원하는 동굴탐험대가 세계 최대의 지하동굴에 들어가 겪는 모험담.
일단 촬영은 잘했고, 편집도 스피디해서 지루하지는 않지만 3D는 그저 그렇고
감동도 휴매너티도, 스릴도 없다.

너무나 짧은 시간에 관객이 몰입하기 힘든 구조의 스토리를 많이 풀어내려고 애쓴듯...
기획과 인풋은 훌륭했으나 영화라는 장르의 제한성때문에 아웃 풋이 안습이었던 듯...

블록버스터가 만드는데 돈을 많이 썼다는 걸 의미한다면 블록버스터라 할 수 있으나
이정도 돈 많이 써서 심감독님 드렸으면 디워 2가 훨씬 대작으로 우리앞에 다가올지도...

너무나 뻔한 캐릭터 설정으로 인해 이 인물은 어케 돌아가시겠네 짐작이 되고
반전과 복선이 너무나 뻔한 영화 생텀이었습니다.

그래도 음악이나 음향효과 나름 좋았고, 만화보는 듯 소소한 재미는 있다.
케이브랑은 다른 장르이니 괴물을 기대하면 안된다. 인간만한 괴물이 어디있나?
내 안에 마(魔)가 있으니ㅡㅡㅡ

주인공 양반이 2메가처럼 팀을 이끌고 가는데 완전 독불장군이다.
이 양반 대사중에 멋진 대사 한구절!!!
"신은 저위에도 여기에도 네게도 나에게도 없다.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


전세계에서 최초로 자국민이 스스로 카톨릭을 받아들이고(강제개종을 않했으니)
주의 은총으로 가득찬 교회의 장로께서 대통령인 이나라에 굶어죽는 이가 있다.
어둡고 깊은 동굴을 불신하는 리더를 어쩔수 없이 따라 가는 기분으로 이 영화를 보면
오싹한 재미가 두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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