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의 먹거리와 마실거리 여행이야기

이번 여행의 식도락은 별로 즐기지를 못했다. 단체 여행이란 이유때문도 있지만서도 환율 14배 앞에 애국심이
울컥 샘솟아서 당최 돈을 쓸수가 있어야지... 14배 환천창구에 10만원 바꾸면 7천엔하고 2천원을 준다.
100만원을 주면 7만엔하고 2만원 거슬러 준다. 당분간 엔고라니 어쩔 수 없다.

웬만한 이자까야에서 한잔 두잔 마시다보면 훌쩍 만엔(14만원)이 날아간다. 서민적 여행은 조심해서 해야한다.
그래도 일본의 국내 물가는 별로 오르지 않은 편이라고 한다. 오랫동안 안정적이었다나?

이자까야에서 셋팅된 곁음식들 이 조그만 종지들이 기본찬인데 종지당 200엔을 받는다. 안습이지...
바사시, 말고기 육회다. 구마모또는 이 말고기 육회로 유명한데 달짝지근한 것이 술을 부르는 고기랄까?
먹을만하다. 말고기는 스태미너식이다. 일인당 두점씩 알콜도수 높은 소주를 시켜 맛을 본다.

등푸른 생선과의 사시미다. 약간의 양념이 가미되어 나오는데 선술집치고는 먹을만하다. 일단 지방이
고소하게 느껴지고 와사미가 맛있다. 매콤하면서 단맛이 나는 상큼한 맛이 식욕을 돋군다.

이것이 족발인데 울나라 족발집의 애기족발 같은 크기이다. 나름 고소한데 비리다. 양념보다는 구운 맛.

이거이 새우덴뿌라인데 일본의 튀김은 단백하고 고소하며 튀김내용의 육질을 살리고 있다. 양은 안습이다.

여기에 소주 댓병을 5명이서 나누어 마시고 9천 육백엔 정도 나왔으니 비싸기는 비싸다. 더구나 일본은
조금 늦게 나가면 맛집들은 문을 닫아서 12시, 2시, 4시, 6시 이렇게 새벽까지 영업허가가 가게별로 다르기
때문에 문연 곳을 찾아 다녀야 했다.

이거 먹고 속이 출출해 라멘에 사케를 하기로 하고 거리를 헤매본다.


여기가 벳부역 근처의 먹거리 골목이다. 밤이 늦어 한산하고 스내크 바의 아가씨들이 가끔 왔다갔다.

이집이 벳부역 근처에서 유명한 돈꼬츠 라멘집이다. 줄을서서 먹는 관계로 우리는 새벽에 방문했다.
이 만화주인공 같은 주방장이 만드는 돈꼬츠라멘이 예술이다. 갈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일본스러운 얼굴.
아주 친절하고 유들유들하다.
스파이시라고 추천하며 준 볶은 김치, 나름 맛있다.
이것이 이집의 자랑 돈꼬츠라멘 육수의 맛과 면발이 조화를 이룬 100점짜리 라멘이다. 술을 먹고 속이 확풀리는
라멘 해장으로도 끝내준다.
이것이 우리나라 소주정도 되는 술이다. 화끈하지는 않아도 목넘김이 좋고 맛이 괜찮다. 해장하러가서
술을 또마시는 한국인의 저력

5명이 라멘에 소주한잔씩마시고 오천엔정도 지불한 기억이 난다. 가격생각하면 일본에서 편의점가서 라멘먹어도
괜찮다. 편의점 음식도 나름 훌륭하다. 우리나라 편의점 음식생각하면 안되고 기본적으로 음식의 제조에 대해
관리가 엄격해서 퀄리티가 보증된다.

음식가지고 장난치면 영업정지가 아니라 바로 폐업이라니 이런점은 본받아야 한다.

다음은 바이킹 부페의 음식들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아서 아이들도 매우 좋아했던 부페다. 물론 단체여행객들이
많이 들리지만 만만치 않은 가격이다.

음식의 기본인 정갈함과 간맞춤 면에서 만족스러웠다. 부페음식답지 않은 가정식 같은 맛이랄까. 음식의 종류와
퀄리티 구성면에서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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