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봉 품새 - 태풍 무예길


예전에 우리나라에 이한수사범이라는 무덕관출신의
재주많은 사범님이 계셨다. 이분에게 투자해서 한재산
날리신 채태화전무란분과 함께 이분이 만든 태극봉이란
아이템에 투자를 하게 되었다.

일을 하다보니 의견충돌이 생겼다. 이분은 태극봉 협회를
만들어 독자적인 단체로 가고 싶어 했고 난 순수하게 태권도의
보조무기술 프로그램으로 가자고 주장했다.

결국이 길이달라 헤어지고 난 태권봉을 만들어
취미로 삼던 무술을 업으로 삼게 되었다.

여러스승께 사사하며 많은 사범들과 교류하며 여기까지 왔다.

시작은 우연스러웠으나 걸어보니 필연이었던듯하다.

무슨일을 하든 사람이 제일 중요하고, 진실과 성의가
제일 중요하다.

부족한 나를 믿고 태권봉을 함께 해주시는 많은 사범들께
참으로 고맙고 죄송하다.

가을이다. 낙엽이 우수수 뻥 뚫린 내가슴에 날린다.
또 한해가 저물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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