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장을 운영한다는 것이 은근 바쁜직업이고 자기 생활을 갖기가 매우 힘든 직업이다.
일단 수업이 밤늦게 끝나니 저녁먹고 책좀 보다보면 잘 시간이고
지인들과 술 한잔 기울이다보면 새벽이니 불규칙해질 수 밖에...
오전에도 이것 저것 잔무가 있고 점심먹고 나면 바로 수업이니 하루종일 차량운행 수업을 반복하다보면
저녁이면 파김치가 된다.
그나마 성인반을 가르치니 즐거움과 함께 내 수련을 하게 되어 겨우 컨디션을 유지하는 듯...
어린이들을 가르칠때면 안전사고나 세심한 케어에 신경을 바짝 쓰게 되어 아무래도 업무강도가 높을 수 밖에..
주말이면 은근 행사가 많아서 대회에 나가거나 제자들과 야외활동으로 주말을 보내고 나면 녹초가 되곤한다.
다행히 지난주는 아무런 스케쥴이 없어서 부모님댁으로 고고 씽
일단 수업이 밤늦게 끝나니 저녁먹고 책좀 보다보면 잘 시간이고
지인들과 술 한잔 기울이다보면 새벽이니 불규칙해질 수 밖에...
오전에도 이것 저것 잔무가 있고 점심먹고 나면 바로 수업이니 하루종일 차량운행 수업을 반복하다보면
저녁이면 파김치가 된다.
그나마 성인반을 가르치니 즐거움과 함께 내 수련을 하게 되어 겨우 컨디션을 유지하는 듯...
어린이들을 가르칠때면 안전사고나 세심한 케어에 신경을 바짝 쓰게 되어 아무래도 업무강도가 높을 수 밖에..
주말이면 은근 행사가 많아서 대회에 나가거나 제자들과 야외활동으로 주말을 보내고 나면 녹초가 되곤한다.
다행히 지난주는 아무런 스케쥴이 없어서 부모님댁으로 고고 씽





부모님을 모시고 동죽을 캐러 바닷가로 나갔다. 물때를 잘 맞춰야 해서 인터넷으로 물이 빠지는 시간을 체크해서 맞춰 감.
드넓은 모래밭 너른 백사장에는 이미 펜션 숙박객들이 몰려나와 맛조개와 동죽을 잡느라 열중하고 있었다.
드넓은 모래밭 너른 백사장에는 이미 펜션 숙박객들이 몰려나와 맛조개와 동죽을 잡느라 열중하고 있었다.

작은 게들이 굴을 파고 들락날락하면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
인간보다 월등한 존재들이 있다면 우리가 이런 게처럼 보이지 않을까?
이런 망상을 했더니 갑자기 모든게 허무해지는... 아둥바둥 살 필요없어..
인간보다 월등한 존재들이 있다면 우리가 이런 게처럼 보이지 않을까?
이런 망상을 했더니 갑자기 모든게 허무해지는... 아둥바둥 살 필요없어..


맛을 잡는 비결은 간단하다. 호미나 삽으로 모래를 깍아내면 구멍이 보이기도 하는데 거기에 맛소금을 붓고 잠시 기다리면
강려크한 화학소금의 염분을 느낀 맛이 바닷물이 들어온줄 알고 "바닷물이닷."하고 고개를 내미는데 이때 잡아다니면
거의 끊어지고 그 위에 다시 소금을 솔솔 뿌려주면
소금에 취한 얘네들이 오오옷 하고 엑스터시를 느끼며 몸을 더 일으킨다. 이때 살며시 잡아당겨주면 바로 저렇게 딸려나옴.
조개를 잡고 어린애처럼 기뻐하시는 어머니를 뵈니 더 자주 모시고 나오지 못하는 죄송함이 .... 털썩 크흑
죄가많은 불효자 더욱 죄송합니다.
강려크한 화학소금의 염분을 느낀 맛이 바닷물이 들어온줄 알고 "바닷물이닷."하고 고개를 내미는데 이때 잡아다니면
거의 끊어지고 그 위에 다시 소금을 솔솔 뿌려주면
소금에 취한 얘네들이 오오옷 하고 엑스터시를 느끼며 몸을 더 일으킨다. 이때 살며시 잡아당겨주면 바로 저렇게 딸려나옴.
조개를 잡고 어린애처럼 기뻐하시는 어머니를 뵈니 더 자주 모시고 나오지 못하는 죄송함이 .... 털썩 크흑
죄가많은 불효자 더욱 죄송합니다.


그런데 이녀석들은 모래를 파기만 하면 물총을 쏘면서 굴러나온다.
저게 한시간 정도 캔 양인데 저정도면 부모님들 일주일동안 칼국수도 끓여잡숫고
감자국도 끓여잡술 양이라 바로 일어나서 나옴
자연의 은혜는 욕심을 부리지 않을 때 더 많은 혜택을 준다는...
부모님과 몽대등대에 구경가서 한컷!


일단 회도 시원하게 잘 뜨시고, 흥정도 거침없이 시원하다.
저울에 달아서 칼같이 파는게 아니라 무게 좀 더나가도 시원하게 깍아주시고
저울에 달아서 칼같이 파는게 아니라 무게 좀 더나가도 시원하게 깍아주시고

부자집 맡며느리 같은 싹싹함과 친절함에 우리 부모님들도 감동하셨어요.
친절함과 넉넉한 인심으로 이번 나들이가 더 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제주여행다녀온 제자가 선물해준 미니어쳐 한라산 소주와 함께 곁들여 부모님과 오붓하고 행복한 한때를 보냈습니다.
숙소로 돌아오는데 어머니께서
아들 오늘 보너스 고마워 라고 하시는데 왜 일케 가슴이 아프던지...
기대도 안했는데 불쑥 찾아와 나들이 해준 아들이 선물한 하루가 보너스라고 행복해하시는
두분께 죄송한 마음만 드는 하루...
죄송해요. 다 제가 못난 탓입니다....
최근 덧글